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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TOP6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위대한 탄생’의 6명의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국민가수 조용필의 명곡을 부르는 것.
이들의 무대에 앞서 멘토 신승훈은 “우리나라 대표 가왕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다. 참가자들과 시청자들 모두 가왕의 노래를 즐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김태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전자들의 건투를 빌었다.
이은미는 “나의 멘티들은 이미 모두 탈락했지만, 도전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TOP6 백청강, 손진영, 정희주, 셰인, 이태권, 데이비드 오의 무대가 순서적으로 펼쳐졌다.
이들의 팬클럽 회원들은 생방송 전부터 플랜카드를 흔들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끝없는 환호도 이어졌다. 가족들도 떨리는 마음으로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은 특히 TOP12였던 황지환과 조형우도 객석에 참석해 이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위대한 멘토 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는 여느 때처럼 TOP6에게 당근과 채찍을 아끼지 않았다.
1번 백청강은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를 완벽히 소화했다. 맑은 목소리로 고음도 완벽히 소화하며 팬들을 한순간 그의 무대로 흡수시켰다. 이미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그는 안정적인 호흡과 타고난 리듬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신승훈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점점 심사하기가 어려워 진다”고 평했고 멘토 김태원은 “최고의 밴드와 함께한 최고의 무대”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방시혁-8.1)(이은미-8.2)(신승훈-9.0)(김윤아-8.8)
2번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로 도전했다. 타고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하며 진지하게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윤아는 “가수 지망생이 아닌 진짜 가수처럼 보였다”고 극찬했고 멘토 김태원 역시 “그대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방시혁-7.9)(이은미-8.5)(신승훈-8.6)(김윤아-8.6)
3번 정희주는 성숙미가 느껴지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는 선곡으로, 밴드의 연주와 완벽히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은미는 “연결음 처리가 약간 불안했지만 거의 단점이 없는 무대였다”고 평했고 멘토 김윤아는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게 느껴졌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방시혁-8.7)(이은미-8.9)(신승훈-8.7)(김태원-9.2)
4번 셰인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단발머리’를 상큼하게 표현해냈다. 흥겹게 편곡한 노래에 관객들의 박수가 절로 흘러나왔다. 셰인은 봄 분위기가 느껴지는 패션과 깜찍한 안무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새로운 모습에 김윤아와 방시혁은 극찬했고 멘토 신승훈도 “셰인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가왕의 노래를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방시혁-8.8 이은미-8.5 김태원-8.5 김윤아-8.6)
5번 이태권은 그의 꿈을 담아 조용필의 명곡 ‘꿈’을 선보였다. 힘이 담긴 그의 노래에 관객들은 박자를 맞추며 몰입했고, 이태권은 타고난 미성과 담백한 창법으로 감동을 이끌어 냈다.
이은미는 “완벽한 가사 전달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고, 멘토 김태원은 “그대는 정말 잘하고 있다”며 무한한 신뢰감을 보냈다. (방시혁-8.5 이은미-9.0 신승훈-8.7 김윤아-8.9)
6번 데이비드 오는 ‘여행을 떠나요’로 그동안의 미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로커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박수를 유도하며 관객과 밴드와 완벽히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그의 여유가 느껴졌다. 그는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곡에 맞게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김태원은 “지금 같은 열정으로 끝까지 노래하라”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고 신승훈은 “퍼포먼스가 단점을 이겼다”고 말했다. 멘토 방시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록밴드와 함께한 멋진 로커의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은미-9.3 신승훈-8.9 김태원-9.0 김윤아-8.2)
이날 탈락자는 정희주였다. 담담한 모습을 보이던 정희주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은 물론, “6개월 동안 함께 고군분투해주신 위대한 멘토 선생님들, 환하게 웃어주시는 김윤아 선생님 감사하다”며 ‘위대한 탄생’에 대한 끝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이에 김윤아 “오늘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다. 정말 잘했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가왕 조용필의 명곡에 도전’하는 TOP6를 응원하기 위해 조용필의 음악적 동반자 밴드인 위대한 탄생 멤버 최희선(리더/기타리스트), 이종욱(키보드), 최태완(피아노), 이태윤(베이스), 김선중(드럼)이 자리에 함께 올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
한편 ‘위대한 탄생’ TOP5가 된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셰인, 데이비드 오는 다음달 6일 오후 9시55분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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