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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주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위대한 탄생' TOP6 경연에서 탈락,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가왕(歌王) 조용필의 명곡 재해석'이라는 미션을 부여받은 TOP6는 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살린 선곡으로 화려한 경연을 이어갔다. 백청강은 '미지의 세계',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 셰인은 '단발머리', 이태권은 '꿈', 데이비드 오는 '여행을 떠나요'를 선곡한 가운데 정희주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희주의 무대에 대한 멘토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지만 멘토들의 점수 총합은 35.5점. 이날 경연자 중 최고점이었다. 하지만 멘토 점수 비중이 3인데 반해 문자 투표 비중이 7이라 결국 고정팬층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희주가 탈락자로 결정됐다.
결과 발표를 담담한 표정으로 받아들인 정희주는 "너무나 꿈 같은 시간이었다. 탈락하는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 눈물이 나온다"고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정희주는 "여기 와주신 어머니 아버지 동생, 너무 감사하다. 항상 부족한데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준 친구들, 홀로 한국 생활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주는 "위대한 멘토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저를 보고 누구보다 환하게 웃어주시고 계신 김윤아 선배님, 감사드린다"고 김윤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정희주에게 멘토 김윤아는 "(정)희주씨가 오늘 노래를 못 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길 바란다. 참 잘 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백청강 셰인 이태권 손진영 데이비드오가 TOP5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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