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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마지막회에서는 조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과 드라마 속에 몇 번씩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만세'의 의미가 드러났다.
시청자들은 김인숙(염정아 분)의 숨겨둔 아들 조니가 곰돌이와 함께 '만세'라고 적힌 노트를 남기고 죽은 것에 의문을 가져왔다. '만세'가 김인숙이 어린 조니에게 들려줬던 시나 노래 구절이라는 의견과, 외국인 아버지 윌셔의 고향 지명이라는 등의 의견을 제시해왔다.
'만세'의 의미는 엄마들이 아이의 옷을 갈아입힐 때 팔을 들어올리라는 뜻으로 흔히 사용하는 말이었다. 조니는 엄마 인숙이 사용했던 '만세'라는 말을 뜻도 모른 채 가슴에 새기고 있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의문에 빠져 있던 조니 죽음의 진실로 드러났다. 조니는 자신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엄마에게 슬픔을 느끼고 자살을 시도�다.
하지만 인숙은 칼로 스스로를 찌른 조니는 본 후 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자신의 걱정하는 인숙의 모습에 조니는 "이제 됐다. 나는 이걸로 족하다"며 그녀를 용서했다. 조니를 떠올리며 '만세'라고 적힌 카드를 바라보는 인숙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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