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 16회에서는 지훈(지성 분)이 조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조니는 피를 흘린채 한참을 걸어갔다. 이후 자신의 여권을 목격자에게 전했다.
정가원 CCTV에서도 조니는 어머니 김인숙(염정아 분)과 반대쪽으로 걸었다. 조니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왜 정가원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사망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김인숙은 이에 대해 "조니는 어딘가를 향해 걸은 게 아니다"라고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곧 지훈은 인숙의 말을 이해했다. 조니는 어딘가를 향해 간 것이 아니라 최대한 김인숙의 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려 한 것이다. 끝까지 김인숙을 보호하려 한 것.
한지훈은 김인숙의 금고에서 전화기를 찾아내 재발신을 해봤다. 재발신 번호는 119였다. 김인숙이 조니를 죽이려 한 것이 아니라 구하려 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지훈한 확신한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가원 내의 싸움 도중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김인숙이 마지막까지 한지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져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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