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김도진이 윤새와(박정아 분)의 실수로 우연히 황금열쇠를 손에 넣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조필용이 쓰러지기 전 황금열쇠를 건네받은 윤새와는 그의 부탁대로 동해에게 열쇠를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동해와 윤새와의 만남을 알아챈 김도진이 대화 도중 윤새와를 끌어내렸고 실수로 그녀의 배에 충격을 가했다.
김도진은 아파하는 윤새와를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차에 태웠다. 이후 윤새와는 자칫 임신 사실이 탄로날까 두려워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도진은 "당신이 왜 동해 그 자식을 만나는 거냐. 동해라면 치를 떨던 사람이 왜 동해 편이 된 거냐"며 윤새와에게 쏘아붙였고 윤새와는 "속셈 없다. 동해씨 편은 더더욱 아니다. 당신이 미워서 그랬다는 게 맞을 거다"며 그동안 참았던 화를 쏟아냈다.
또 김도진은 "무슨 이유로든 동해 그 녀석을 절대 만나지 마라.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윤새와는 "착각하지 마라. 우리 두 사람 이혼했다. 우리 두 사람 과거 지우개로 박박 지워버리고 싶은 사람 당신만 아니다. 나도 그렇다"며 강하게 응수했다.
윤새와는 김도진의 차 안에서 손수건을 꺼내려다 가방을 떨어트렸다. 당황한 윤새와가 소지품을 허겁지겁 가방에 담았지만 그만 조필용이 건넨 황금열쇠는 흘리고 말았다. 이후 김도진은 "이게 뭐지?"라고 궁금해하며 열쇠를 챙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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