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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5일 '인기 배우 다나카가 오후 도쿄 시내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다나카는 발견 당시 창문 창살에 머플러를 묶어 목을 매고 있었으며 편한 차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그를 발견한 매니저가 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일본 경시청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그의 자살을 두고 '최근 뚜렷한 작품이 없어 대중의 무관심에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나카의 소속사 측은 "최근 2시간짜리 드라마 등 일이 많은 편이었다. 일에 대한 고민이나 사생활면에서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카 미노루는 1985년 영화 '무명학원'으로 데뷔, 1989년 재일 한국인 문제를 다룬 영화 '윤의 거리;에 출연하는 등 일본 대표 배우로 활동해왔다.
특히 1990년에는 NHK 연속 TV 소설 '늠름하게'에 주연으로 출연해 NHK 간판배우로 유명세를 치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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