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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27일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빌리지 돌담홀에서 '2011 전국투어 콘서트 조용필&위대한탄생 바람의 노래'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용필은 이날 "90년대 초 '추억속의 재회' '꿈'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처음에는 많은 관객들이 왔는데 조금 지나니 관객들이 안오더라. 지방가면 반 밖에 없었던 적도 있다. 내가 히트곡이 몇곡인데 방송을 안나가니 관객이 안오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조용필은 "그래서 고민했다. 결론은 '무대를 좋게 만들자'였다. 돌아갈 때 만족하게 무대를 만들어 보고자 했고 그걸 연구했다. 그러다 보니 90년대 후반부터 차츰차츰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용필의 무대는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 '바람의 나라'는 2단으로 움직이는 무빙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필과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가 위치한 한 개의 스테이지와 드러머와 두 대의 키보드가 위치한 또 두 번째 스테이지가 상하 앞뒤로 움직여 교차하며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용필이 올해 전국투어에서 선보일 무빙스테이지는 매번 지역을 이동하며 장비를 옮기는데만 5톤 트럭 7대가 동원되는 초대형 장비다.
한편 조용필 전국투어 '바람의 노래'는 5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청주, 창원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올해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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