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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146회에서는 조필용 회장이 홍혜숙(정애리 분)모자와 김선우(정은우 분)의 음모를 전부 알고 실신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필용은 주주총회에 가려고 방을 나오던 중 우연히 호텔 복도에서 윤새와(박정아 분)와 홍혜숙, 김도진(이장우 분)의 대화를 엿들었다. 윤새와는 돌아서는 순간 분노의 얼굴을 한 조필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필용은 윤새와에게 “지금 이게 다 무슨 소리냐. 김선우를 시켜 세무조사를 지시한 다음 내 주식을 팔게 하고 다 사들여? 그것도 홍 사장이랑 도진이가?”라며 경악했다.
이에 윤새와는 "어머니와 도진씨가 세무조사 빌미로 김선우씨와 손을 잡고 회장님 주식을 팔게 한 후에 사들인 것 같다. 매수자 계좌는 제각각인데 매입시기가 동시인 걸로 봐서는 결국 회장님과 동해씨를 밀어내고 카멜리아를 차지하려는 것 같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전했다.
이들의 계략을 알게 된 조필용은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한다. 윤새와가 방을 나간 후 조필용은 금고 속 황금 열쇠를 꺼내 들고 "혜숙이가 어떻게. 혜숙이가 어떻게 내게 이런 짓을..."이라고 분노하다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이후 윤새와는 실신한 조필용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동해(지창욱 분)와 이봉이(오지은 분)의 결혼식도 조필용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중단됐다.
홍혜숙은 김도진과 차를 타고 가다가 조필용이 자신 때문에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죄책감에 휩싸여 오열했다.
조필용은 의식불명인 채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고 동해와 안나(조동백/도지원) 등을 비롯한 필용의 가족들은 걱정되는 마음으로 조필용의 곁을 지켰다.
한편, 26일 방송된 KBS1TV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 4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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