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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환 의원실은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양현석 대표와 친척 관계인 것은 맞다. 두 분이 가끔 연락하고 있으며 양현석 대표가 의원님의 처조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빅뱅, 2NE1, 세븐 등을 키워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연예인이다. YG 엔터테인먼트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내 코스닥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영환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의 정치인으로, 한때 벤처기업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 1996년 국민회의 공천으로 15대 안산 갑 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현재 3선 의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양현석 뿐 아니라, 최근에는 정치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예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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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젝스키스의 전 멤버인 은지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손자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는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다.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둘째 딸이 ‘삐삐밴드’ 보컬 출신 이윤정이라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으며, 민주당 박상천 의원은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 출신인 박진영씨와 5촌 관계로 밝혀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이같은 가족사 공개를 꺼린다. 연예인의 입장에선 대중적인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덕성에 몇 배 이상의 부담이 실리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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