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에서 톱6는 '가왕 조용필의 명곡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조용필은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가수이자 오빠붇의 원조 격인 국민 가수다.
조용필의 음악적 동지 위대한 탄생 밴드는 이종욱(키보드), 최희선(리더/기타리스트), 김선중(드럼), 최태완(피아노), 이태윤(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이 조용필이 아닌 다른 가수와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위대한 탄생 밴드는 톱6의 선곡 작업부터 생방송 무대까지 코치하는 열성을 보였다.
또 위대한 탄생 밴드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연습실을 '위대한 탄생' 참가자들과 멘토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들은 5월 전국 투어를 앞두고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 참가자들과 멘토들을 연습실로 초대해 함께 연습했다.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은 제자들과 함께 연습실을 방문해 선배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
조용필도 깜짝 방문했다. 조용필의 등장마만으로도 멘토와 제자들은 전원 기립했으며 독설가로 유명한 방시혁은 달려가서 90도로 인사한 후, 악수를 하고는 "당분간 손을 안 씻겠다"라며 조용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조용필은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접하고 "잘 한다"며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5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의 등장으로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카리스마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신승훈은 조용필에게 자신의 멘티 셰인을 소개하며 "잘 부탁드린다"며 애교섞인 부탁을 했다. '위대한 탄생'은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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