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오언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자옥은 자신의 훈남아들 오영환군과 함께 행복한 가족 생활을 공개했다.
“탤런트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입니다”며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한 오영환 군은 SBS 김태욱 아나운서를 많이 닮은 출중한 외모로 M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김자옥의 친 동생이다.
김자옥과 함께 출연한 아들 오영환 군은 13살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한국에 10년 만에 돌아왔다.
김자옥은 “불임판정을 받고 모든 것을 다 포기했었는데 38세의 나이에 아들을 얻게 됐다. 어릴 때 아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주고 싶어 유학을 보내게 됐다”며, “유학하던 아들이 갑자기 귀국하겠다고 말을 했을 때 굉장히 기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영환 군 또한“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혼자 지내고 있던 터에 한국으로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마침 엄마가 ‘한국 올래?’라는 말을 듣고 귀국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게 됐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오영환 군은 “사실 10년 동안 혼자 살아오다 보니 누가 같이 있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자옥은 “내가 자꾸 나갈게”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남이다”,“엄마 닮았다”,“연예인 포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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