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소속사 키위뮤직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중순 홍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유출된 것으로 장재인이 바닥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김지수와 함께 듀엣으로 라이브하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이른바 '철수, 영희 송'으로 불리며 포털 사이트와 디씨 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통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키위뮤직 측은 "홍대 라이브 당시, 많은 인파가 갑작스럽게 몰려 통제가 어려운 와중에 관객이 찍은 영상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만든만큼 제대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게 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발매 일주일도 넘게 남은 상황에서 영상이 유출된 만큼 현재 소속사는 발매 예정일을 앞당길 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해당 곡은 '그대는 철이 없네'라는 곡으로 장재인이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빈티지 포크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