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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는 지난 2007년 MBC ‘연기대상’에 직접 디자인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주목된 부분은 드레스 왼쪽 부분에 수놓아진 ‘lee jia toes’라는 문구다. 이 영문 문구를 거꾸로 하면 서태지의 영문 이름 ‘Seo Tai Ji’가 된다는 설명이다.
당시 이지아의 소속사 BOF는 “이지아가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로서 공식적인 첫 자리에 손수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싶어했다”며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직접 디자인하고 사후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전한바 있다.
이지아 측의 주장대로라면 2007년은 아직 두 사람의 이혼이 법적 효력을 발생하기 전이기에 ‘서태지의 이름을 드레스에 일부러 새겼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지아에게 확인 결과 ‘Lee jia toes’가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이라는 뜻의 ‘irresistible’라는 단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지아가
현재 이지아 측은 이혼한 시기가 2009년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서태지 측은 2006년에 이혼했다고 거론했다. 이혼 시점이 중요한 것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의 시효가 3년이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