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서해의 사승봉도와 상경공도 두 무인도로 멤버들이 팀을 나눠 1박2일을 버티는 미션을 방송했다.
이경규 이정진 윤형빈과 정경미와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으로 나눠 서해 상경공도와 사승봉도에서 1박2일을 보내게 됐다.
처음 무인도에 발을 디딘 ‘남격’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혀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흥분 때문. 하지만 그 흥분은 곧바로 절박한 생존문제로 바뀌었다.
일단 잠잘곳과 먹을거리가 급선무였다. 김국진 팀은 도착하자마나 땔감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이경규 팀도 잠잘 곳을 먼저 찾았다. 다행히 이경규 팀이 도착한 섬에는 해안에 몰려든 쓰레기더미 중 천막을 칠만한 부직포가 발견됐지만 김국진 팀의 섬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는 상황.
먹을거리도 시급했다. 이경규 팀, 김국진 팀 모두 첫 소원으로 라면을 요구한 것. 김국진팀은 냄비까지 요구했지만 젓가락이 없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여기에 정경미라는 변수까지 등장했다. 2년전 ‘무인도에 가져갈 세가지’ 인터뷰에서 윤형빈은 정경미와 정경미의 가방, 정경미의 애완견을 이야기 했던 것. 윤형빈은 정경미를 먼저 내보내고 싶었으니 윤형빈 팀의 이경규는 극구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두 팀의 무인도 1박2일 체험기는 다음주 5월 1일에 계속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