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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살아서 돌아오라’는 타이틀의 무인도 1박2일 생존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전 ‘남자의 자격’이 처음 시작할 때 멤버들에게 질문했던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세가지’ 약속을 실행에 옮겼다.
먼저 이경규는 낚시대와 일기장, 휴대폰을 말했다. 일기장은 거의 불필요해 보이는 물건. 김국진은 책, 봉, 불(후레쉬)를 얘기했다. 김국진은 “뭐든 때려잡을 수 있지 않겠냐”는 설명이었지만 실제로 무용한 물건.
김태원은 더했다. 기타, 텔레비전, 술 몇 병을 요구한 것. 텔레비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니 당연히 불필요하고 술은 벌써 끊은지 오래. 새 멤버 양준혁의 물건은 보다 현실적이었다. 낚시대, 칼, 냄비가 그 것. 이정진이 선택한 물건도 나쁘지는 않았다. 침낭, 휴대폰, 해먹을 준비해달라고 했던 것.
이윤석은 책, 도서상품권, 책갈피를 선택해 웃음을 줬고 윤형빈은 여자친구인 정경미, 정경미 가방, 정경미 강아지를 선택해 절망했다.
이날 무인도 특집은 멤버들의 스케줄 관계상 이정진 이정진 윤형빈이 한팀으로,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이 한팀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들에게는 물과 성냥, 멤버들이 원하는 물건 외에는 모든 소지품을 반납한 채 1박2일간 무인도에 들어가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