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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종현은 “정말 오랫동안 팬이었다. ‘서태지’라는 존재의 상징성 때문에 더 (충격이) 더 심했던 것 같다. 두 분 모두 이 상황을 잘 넘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프엑스의 루나도 “너무 놀랐다. 두 분이 그렇게 된 것도 안타깝고 정우성씨도 걱정이 되더라”고 말했다. 인피니트의 엘도 “아직도 생각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정도로 놀랐다”고 전했다.
휘성은 “절대 감정적으로 휘둘릴 분은 아니다.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으로 알고 있다. 이번 일도 잘 넘기실 줄 믿는다. 언론에서도 이번 일을 감정적으로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들의 반응 역시 대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태지는 현재 활동중인 대부분의 가수들에게 대 선배이자 큰 영향을 미쳐온 인물인 까닭이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1월 19일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1993년 처음 만나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2009년까지 법적인 부부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