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면서, 서태지의 노래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지가 과거 연인이었던 이지아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추측되는 곡은 서태지 1집에 속한 ‘take5’와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인 ‘줄리엣’이다.
‘TAKE5’는 서태지가 돌연 은퇴한 뒤 갑작스럽게 나온 앨범으로 1998년 발표됐다.
이지아 소속사에 따르면 1997년 이들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고, 이 앨범이 발매됐을 당시 이 둘은 같이 미국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TAKE5의 가사를 살펴보면 “내가 너를 만난 건 행운이였어, 이젠 너를 통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어, 맘속 가득한 행복을 느끼고, 항상 새롭게 내가 못 다한 꿈을 이룬다면, 그건 또 다른 나란걸,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는 모습 , 그렇게도 난 큰 빛을 얻었어, 절망할순 없는 구속받지 않을 삶이라는것, 행복한 너의모습” 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너라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준다.
여기서 너가 이지아를 향한 서태지의 마음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곡이 처음 발매됐을 당시에는 서태지가 팬들에게 보내는 곡이었다고 해석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결혼생활로 행복했을 당시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보내는 곡이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추측이다.
또 서태지가 발표한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 '줄리엣'은 서태지가 발표한 곡 중 흔치 않은 이별노래 이다.
이 곡은 2009년 발표되었고, 이 당시 이 둘은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될 시기이다. 그래서 인지 줄리엣의 가사를 보면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Save me now 문을 열어다오, 나 그때 가장 깊은 사랑을 했는지 몰라, 언어로는 결코 전해질 수 없는 ,너와 나의 저 웜홀에”등 이별에 대한 아픔을 보내하고 있다.
또 “나는 소망해 바람을 만끽한, 그날의 그 표정으로 노래해줄게, 너의 웃음소
한편 이지아는 2009년 서태지 콘서트에 참석했고, 서태지는 이날 콘서트에서 이 곡을 불렀다.
백승기 인턴기자 (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