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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소속사 측은 21일 밤 “가장 먼저 이지아씨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로 시작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열린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서태지를 처음 만난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공개했다. 이후 1996년 초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은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이지아가 언어 및 기타의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고, 1997년 단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이어 당시 서태지에 대한 감정에 대해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지아 측이 밝힌 이혼사유는 “서태지가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직업과 생활 방식, 그리고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지금까지 서태지와의 관계를 숨긴 이유에 대해서는 서태지가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스스로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가 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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