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와 그동안의 과정을 소상하게 밝혔다.
먼저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LA에서 1993년 처음 만났다. 당시 이지아의 나이는 16세, 서태지는 21세다. 두 사람은 미국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상대방을 처음 만났고 이후 이지아는 미국에 머무르고 서태지는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서태지는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왔으며, 이지아가 언어 및 기타의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단둘의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서태지는 25세, 이지아는 20세였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2000년 6월 서태지는 국내 무대에 복귀했으며 이지아는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아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