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지아와)서태지의 결혼 및 이혼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이지아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지아와 최초 계약 당시 당연히 결혼하지 않은 상태인 줄로 알고 있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해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1월19일 서태지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인 이혼 배경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 3부에 배당된 이 사건은 3월14일과 4월18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변론 준비기일이 열렸으며, 오는 5월23일 추가 변론 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어지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이지아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이냐" "이지아는 정녕 외계인인 것인가" "정우성은 뭐가 되는 거임" "올 최고의 연예 이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소송으로 인해 일단, 그동안 나이, 학력 등 신상정보가 베일에 가려진 '팔방미인' 이지아가 '방송용'으로 나이를 속인 정황이 드러났다. 현재 프로필상 이지아는 1981생으로 표기돼 있는데, 14년 전이면 17살 미성년자인 것. 때문에 이지아가 최소한 서너살 이상 나이를 속였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현재 음악작업차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