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갑작스럽게 송출이 중단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약 10분간 SBS 채널이 정상 방송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이 방송되고 있었으나 갑자기 화면이 중단돼 시청자들을 당황 시켰다. 이후 약 2분간 방송 자체가 송출되지 않았으며 각 지역별로 꽃 영상에 음악이 나오는가 하면 '김연아 갈라쇼'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 와중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겹쳐서 방송되는 등 비정상적 화면이 약 10분 가까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SBS 한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