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의 여왕 이미자가 박칼린과 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연출가 박칼린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에 가요 여왕 이미자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박칼린은 "두 살 때 한국에 와서 가요를 처음 접한 게 이미자 선생님 노래였다"며 "이번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선생님을 무대에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미자 선생님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다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나요. 어머니도 선생님을 아주 좋아하셨고, 한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설명해 주셨죠. 이미자 선생님은 음악의 대가이고, 노래를 정말 잘하시는 훌륭한 분이에요."
박칼린 콘서트는 5월 9~12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 무대에서 선보인다. 콘서트 제목은 '디스 이즈 칼린(This Is Kolleen)'. 제목에서 나타나듯 그가
이번 공연에서는 박칼린 솔로 무대뿐만 아니라 최재림, 장재인, 김호영, 노지현, 리드미스트,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02)563-0595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