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영은은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30년 전 아이들에게는 천사 같은 뽀미 언니였지만 나는 ‘뽀미언니의 두 얼굴’을 가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당시 어린이들에게 뽀미 언니는 우상이었으나 정작 나는 아이들이 예쁜지 몰랐다”고 충격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왕영은은 “그 때 당시 나는 21살의 어린 나이였다. 3~4살 어린이들을 풀어놓으면 난장판이 되는 녹화장이 싫었다”며 “여기저기서 울고, 쉬하고, 싸우고, 떠드는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 때문에 NG가 나면 ‘조용히 해!’라며 혼을 내다가 다시 촬영에 들어가면 다시 상냥한 뽀미언니로 돌아가 ‘뽀뽀뽀 친구들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왕영은 외에도 이제니, 현영, 주영훈, 이병준, 김형준, 손은서, 씨엔블루 정용화, 이정신,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