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또 한번 가슴에 상처를 남기네요”라며 “얼마 전 서울콜렉숀과 인천 10주년 패션쇼등 나의 많은 패션쇼에서 밝고 웃음 많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이런 아픔과 고통이 있는줄은 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19일 사망한 채 발견된 김유리는 발견 당시 잠옷 차림으로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친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제 오전까지 통화를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 돼 집에 가보니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리는 17일 오전 친구에게 “잠이 안 와 신경안정제를 먹고 자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거주 중인 원룸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골반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위해 20일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한편 김유리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2005년 8월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들이게 되는 걸”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가 손목을 긋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2007년 4월에는 “너희들이 밥 한 공기 먹을 때 우린 밥 반 공기 먹으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너희들이 말로만 살 빼야한다고 난리칠 때 우린 줄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을 재면서 스트레스 받아야했다. 톱이 되지 못해 울면서 모델계를 떠난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지 아니?”라며 모델 활동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백번을 넘게 생각해보아도… 세상엔 나 혼자 뿐이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1989년 서울 생으로,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모델 김유리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에 이상봉 디자이너가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상봉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또 한번 가슴에 상처를 남기네요”라며 “얼마 전 서울콜렉숀과 인천 10주년 패션쇼등 나의 많은 패션쇼에서 밝고 웃음 많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이런 아픔과 고통이 있는줄은 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19일 사망한 채 발견된 김유리는 발견 당시 잠옷 차림으로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친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제 오전까지 통화를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 돼 집에 가보니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리는 17일 오전 친구에게 “잠이 안 와 신경안정제를 먹고 자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거주 중인 원룸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골반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위해 20일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한편 김유리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2005년 8월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들이게 되는 걸”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가 손목을 긋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2007년 4월에는 “너희들이 밥 한 공기 먹을 때 우린 밥 반 공기 먹으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너희들이 말로만 살 빼야한다고 난리칠 때 우린 줄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을 재면서 스트레
이어 최근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백번을 넘게 생각해보아도… 세상엔 나 혼자 뿐이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1989년 서울 생으로,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