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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는 음독 자살 기도 후 서울 삼성동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재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김유리는 1989년 서울 생으로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유리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2005년 8월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들이게 되는 걸"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가 손목을 긋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2007년 4월에는 "너희들이 밥 한 공기 먹을 때 우린 밥 반 공기 먹으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너희들이 말로
이어 최근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백번을 넘게 생각해보아도… 세상엔 나혼자뿐이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