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TV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노글로시(Xenoglossy) 현상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스어인 제노글로시는 ‘외국의’라는 뜻을 가진 ‘xeno’와 ‘혀, 언어’를 뜻하는 ‘glossy’의 합성어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갑자기 능숙하게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체코의 한 모터사이클 선수가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 영국 뉴스앵커 같은 정확한 발음의 영어를 구사한 일, 크로아티아의 소녀가 쓰러진 후 자신의 모국어는 이해하지 못하고 독일어를 구사하게 된 사연 등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초심리학자 스티븐슨은 제노글로시 현
또한 초능력의 한 종류라는 주장이나 외부충격의 의해 두뇌의 어떤 부분이 자극돼 나타나는 능력이라는 등 다양한 가설들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