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된 생방송에서 선데이는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한 여름 밤(Summertime)’을 열창했다.
선데이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은 “영어 발음과 표현력이 좋았다” “연습 중 허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잘했다” “발성과 호흡은 좀 아쉬웠다”고 평을 전했다.
이날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결과와 심사위원들의 결정으로 최종 탈락자가 된 선데이는 “비록 떨어졌지만 오페라와 성악을 계속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도 ‘오페라스타’를 응원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이날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 'ngrato)’을 열창한 테이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정말 감미로운 목소리다” “전형적인 테너의 색깔을 가진 가수다” “성악적 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을 전했고, 테이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테이는 “이번 주엔 별로 자신이 없었다. 정말 감사하고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오페라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인기를 끈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8명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탈락자는 실시간 문자 투표와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