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골든마우스’ DJ 김기덕이 선정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위대한 팝송 100곡’ 중 한 곡을 부르는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캐나다 출신의 셰인은 영어에 익숙한 만큼 능숙한 표현력으로 노라 존스의 ‘돈 노 와이’(Don't Know Why)를 선보였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한 셰인에게 김태원은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가장 아름다운 무대였다. 이제 대한민국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인이 다 됐다”며 호평했다.
김윤아는 “이제 팝송을 부르는 게 어색하다. 프로다운 무대였다”며 9점대의 점수를 주었고, 방시혁과 이은미는 각각 “목소리를 처음 들을 때부터 좋았지만 영어 노래는 더 잘했어야 했다.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늘 잘해왔던 장르여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셰인의 멘토 신승훈은 “10명 중 가장 발음이 좋은 건 확실했다”고 감상평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미션에서 로버트 팔머의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Bad Case Of Loving You)를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소화해낸 이태권이 최고점을 받았고, 조형우와 백새은은 아쉽게 TOP8 진출에 실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