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벗은 김완선 ‘닦’… 네티즌 “그럼 이지연?”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계진이 가수 김완선의 ‘닦’누명을 벗겨준데 이어, ‘�’의 주인공으로 가수 이지연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완선이 수많은 루머에 대한 진상을 해명하던 중, ‘닦’루머에 대해 “봤다는 사람은 많은데 자료는 없다”고 밝혀 불거졌다.
이날 유세윤과 올밴은 “김완선씨가 과거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 출연해 정답이 ‘닭’인데 ‘닥’이라고 썼다더라. 그래서 진행자가 지적하니 실수했다고 하면서 ‘닦’이라고 수정했다고 들었다”며 조심스럽게 ‘닦’루머를 물었다.
김완선은 “닭 얘기는 저도 들었다. 그게 만약에 자료가 있다면 보여달라. 봤다는 사람이 많은데 자료는 없다”며 억울함으로 토로한데 이어 “제가 닭띠다. 한문 몰라도 자기 이름은 쓰지 않냐”며 “한번 이미지가 맹하게 되니까 죽을 때까지 가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계진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려야 하는지요.. 트위터에 웬 닭 얘기가 무성해서 내게 증언요청까지 왔더군요.”라며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 가수 김완선씨가 엉뚱한 고생을 하는가 본데 ‘닭’을 ‘닦’이라고 쓴 게 아니라, ‘�’이라고 쓴 사람은 김완선 씨가 아니고 전혀~딴 가수분”이라는 글을 남겨 김완선의 ‘닦’루머에 대한 속시원한 해명을 했다.
네티즌들은 “김완선이 아니고 이지연 같다”, “둘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으니 그럼 이지연”, “내 기억엔 이지연같다”며 이지연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지연은 1980년대 후반 김완선과 같은 또래의 1세대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