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이어져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무역수지가 20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어나 각각 375억 달러, 354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하계휴가로 수출이 줄면서 최근 석 달간 40억 달러를 넘어섰던 데 비하면 흑자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액정디바이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가스 등 원자재와 반도체 제조장비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이어져 14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흑자규모 예상치도 230억 달러에서 대폭 상향조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2010년 수출은 4,580억 달러, 수입은 4,26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출 호조 속에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올 상반기 기준 이탈리아 등을 제치고 7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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