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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영학을 연구하는 학회들이 학술 대회를 열고, 21세기형 도시 모델을 논의했습니다.
도시가 경쟁력을 키워 세계의 인재를 모아야 기업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경영 관련 학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시의 경쟁력이 쌓이면 좋은 인재가 모이고,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전용욱 / 한국경영학회장
- "도시 경쟁력과 기업 경쟁력이 소위 말해서 '인재'라는 매체를 통해서 연결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자리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올바른 상생 관계가 정착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개별 기업끼리가 아닌 기업 집단이 다른 집단과 경쟁하는 환경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건강한 생태계가 곧 경쟁력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한정화 / 한국인사조직학회장
- "공정한 경쟁, 선진화된 기업 간 관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한국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원청과 하청의 구조적인 문제가 굳어진 채로 한 번에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기는 어려운 상황.
글로벌 표준에 맞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한국중소기업학회장
- "여태까지 다뤄왔던 여러 가지 주제들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정책적으로 실효성이 있는 정책 제안을 우선 할 것입니다."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31개 경영 관련 학회에서 모두 30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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