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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스마트폰 등 인터넷을 쓰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속도 전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0초 면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세원 씨.
인터넷을 통해 영화 등을 자주 내려받아 보는데 느린 인터넷 속도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세원 / 회사원
- "최근 고화질HD영화들이 많이 나오면서 내려받기 받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좀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HD 고화질 영상 등 해상도가 높은 파일을 내려받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속도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CJ헬로비전은 국내 최초로 2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한 '헬로넷 광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상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속도면 700MB 동영상을 30초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신영 / CJ헬로비전 과장
-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200메가바이트 서비스를 내놓았고요. 앞으로 1기가급 서비스까지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연말이면 지금보다 10배 정도 빠른 인터넷 서비스도 등장합니다.
KT는 2시간짜리 드라마를 10초에 다운 받을 수 있는 1기가바이트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을 연말에 시범적으로 서비스합니다.
국내 인터넷 사업자들의 불꽃 튀는 속도 경쟁.
소비자들의 인터넷 사용 트렌드도 빠르게 바꿔 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iste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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