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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포스코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배 증가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5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스코가 올해 2분기에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고 실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7조 9천330억 원, 영업이익은 980% 증가한 1조 8천3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17% 상승했습니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자동차 등 수요산업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늘었고 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영훈 / 포스코 재무실장
- "자동차, 강관 등 국내 주요 철강수요산업의 가동률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산업의 호조에 따라 제품 전반에 걸쳐 견조한 판매세를 지속했고…"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도 지난해보다 각각 24%와 81% 많은 33조 5천억 원과 5조 6천억 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최종태 / 포스코 사장
- "원가절감을 더 한다거나 또는 다행히 제품 가격이 호조를 보여 좋아지면 더 좋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포스코는 이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 2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문제도 9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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