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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휴대전화 시장에서 PC처럼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보는 것에 그쳤던 TV도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즐기는 스마트TV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겉모습은 일반 TV지만, 리모컨을 누르니 어린이용 동화책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각국의 언어로 내용을 보여주기도 하고, 녹음도 할 수도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화책은 인터넷에 연결된 TV를 통해 내려받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환 / 스포크시스템
- "전 세계 인터넷을 통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읽어주면 미국에 손자도 (TV를 통해) 볼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음악, 게임,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신문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통해 현재 107개국 120여 개의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TV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TV앱 콘테스트'를 열었고, 미국 등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사장
- "삼성앱스를 확대해 각 지역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개발자와 소비자 당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
바로 상자라고까지 불리면 수동적인 미디어 매체로 폄하 받았던 TV.
인터넷과 콘텐츠가 만나면서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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