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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채권은행단은 65개 기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사는 16곳이 포함됐고, 시행사도 17곳에 달합니다.
먼저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설사 16곳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8개 채권은행은 시공능력 300위 이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9개 건설사를 워크아웃 하기로 했습니다.
시공능력 30위 이내 건설사 한 곳이 포함됐고, 100위권 내 건설사도 6곳에 달합니다.
건설사 7곳은 법정관리나 퇴출하기로 했고, 이 가운데 한 곳은 상장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동산 시행사 3곳은 구조조정 대상에, 14곳은 퇴출 대상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종휘 / 우리은행장
- "신규자금 지원 등 기업 정상화 노력을 뒷받침하려고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상장업체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시 기준에 따라 공시합니다."
채권은행들은 현장에서 입주율을 예상해 구조조정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단은 또 유동성 위기를 겪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주단 협약 운영기한을 8월까지 연장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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