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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 성장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출구 전략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밝히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한 만큼 출구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금융 위기가 발생한 뒤 유지해온 '확장적인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확대조치는 예정대로 이번 달로 종료됩니다.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공공부문의 일자리 대책도 배정된 재원이 소진되면 중단됩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와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저금리의 폐해를 잇달아 경고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문가들이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출구전략의 속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하반기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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