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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 발사 실패와는 별개로 한국은 2020년까지 자력으로 만든 발사체를 띄우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연구인력 규모로는 실현이 힘들 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대를 떠난 지 137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3차 발사 논란을 일으킨 나로호.
하지만, 한국 우주개발 계획의 핵심은 1.5톤급 위성을 띄울 능력을 갖춘 'KSLV-2', 즉 한국형 발사체를 2020년까지 자력 개발한다는 데 있습니다.
러시아산 1단 로켓에 의존해 0.1톤짜리 위성을 탑재한 나로호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하지만, 최근 열린 한 토론회에서 국내 연구인력 규모로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장영근 /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기계공학부 교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200명 정도 인력 갖고는 상당히 힘들다는 거죠. 그거는 저만 얘기하는 게 아니고 미국항공우주국에 있는 한국 분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중국은 2003년 선저우 5호라는 우주선을 발사하려고 과학자를 만 명이나 투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대학이 별도 기관을 만들어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윤영빈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제트추진연구소(JPL)를 창설하고, JPL에서 양성된 고급인력들이 미국의 우주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대 중반, 달 착륙까지 계획하고 있어 자체 공급 없이는 만성적인 연구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우주과학이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 속에서 발전하길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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