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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윤대 KB지주 회장 내정자가 우리금융 인수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을 인수하면 산업은행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외환은행은 매력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윤대 KB지주 회장 내정자는 기대가 큰 만큼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KB지주 회장 후보
- "굉장히 부담스럽다. 맡으려고 많이 노력은 했는데 맡고 나니 기대가 많은 거 같다."
어윤대 내정자는 메가뱅크를 향한 첫 구상을 밝혔습니다.
외환은행보다 우리금융 인수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KB지주 회장 내정자
- "외환은행 흡수 합병한다 하더라도 다각화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금융은 다각화되어 있고 KB가 부족한 분야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산업은행 인수설은 우리금융 인수가 힘들 때 차선책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KB지주 회장 내정자
- "(우리금융 인수하면)산업은행 살 여력 없습니다. 하나 사면 투자 끝나는 겁니다."
어 내정자는 KB 금융 내부 승진에 무게를 두겠지만,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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