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인증수단인 `아이핀'이 불법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수사당국은 해킹 등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아이 핀을 불법 발급받아 중국 게임업체 등에 팔아넘긴 일당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검거된 일당은 지난해 9월까지 가능했던 대리인 인증과 타인 명의의 전화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받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부터 국내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핀을 실명 확인 수단으로 의무 도입할 예정입니다.
[ 한정훈 / exist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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