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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보유로 올해 지급받는 배당금이 역대 최고인 87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지난해 지급된 배당금 내용을 조사한 결과, 1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사람은 모두 970명이고,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의 배당금 수령자는 209명이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두 375억 원을 받아 2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현대중공업에서 287억 4천만 원을 받아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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