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을 포함해 한국인 탑승객 179명, 태국인 탑승객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항공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지호 기자, 현재 상황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서울지사 인근에 있는 이곳 호텔 지하 1층에 임시 프레스센터를 마련했는데요.
오후 2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을 포함해 한국인 179명, 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운항 기령은 15년이 됐는데 사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주일에 4번 방콕과 무안을 오간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부터 정기 취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상황 파악과 피해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홈페이지에는 탑승자 가족 문의를 위한 연락처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현재 이 사고로 무안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비상 상황실에서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