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80원 대를 넘어섰습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야당에서는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로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목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가 쓸데없는 입장을 표명하는 순간 주가가 내려가고 환율이 치솟았다"고 주장했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범죄자가 동네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습니까?"
박찬대 원내대표도 "한덕수 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의사를 밝히자마자 환율이 급등했다"면서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 공포를 촉구했습니다.
송순호 최고위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내란으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라면서 "이 모든 게 내란 사태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순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 모든 게 윤석열과 그 일당의 'XX 발광' 12·3 계엄 내란 사태 때문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