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민께 불편드려 죄송…노사 힘모아 조속히 정상화"
↑ 지난 4일 오후 코레일 노사 파업 전 임금 본교섭. 사진: 연합뉴스 |
철도노조가 일주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코레일 노사는 오늘(11일) 오후 3시35분쯤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가 전날 오전 10시쯤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입니다.
노사는 경영진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대신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을 삭제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됩니다.
이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모아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경기 기자 goldga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