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를 맞아 가뜩이나 안 좋은 우리 경제가 영향을 받을지 걱정인데요.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 질문1 】
주식시장 상황이 가장 궁금한 대목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코스피지수는 1.97% 하락한 2450으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도 1.76% 하락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11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7% 하락한 2450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천8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장을 시작했고 현재는 1414원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질문2 】
금융시장 전망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정부는 대책들을 내놓고 있죠.
【 기자 】
정치 상황이 고조된 만큼 당분간 환율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인데요.
외환 당국과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당분간 주식과 채권, 단기자금과 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10조 원 규모의 증시 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 매입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