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이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됐습니다.
↑ 분당 양지마을 금호아파트에 걸려 있는 현수막. / 사진 = MBN |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은 오늘(27일) 이러한 내용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2,843가구) ▲양지마을 금호(4,392가구) ▲시범단지 우성(3,713가구)이 포함됐습니다.
일산은 ▲백송마을 1단지 등(2,732가구) ▲후곡마을 3단지 등(2,564가구) ▲강촌마을 3단지 등(3,616가구)입니다.
평촌은 ▲꿈마을금호 등(1,750가구) ▲샘마을 등(2,334가구) ▲ 꿈마을우성 등(1,376가구)가 해당합니다.
중동은 ▲삼익 등(3,570가구) ▲대우동부 등(2,387가구), 산본은 ▲자이백합 등(2,758가구) ▲한양백두 등(1,862가구)입니다.
이와 별도로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중 주택 유형이 연립인 2개 구역 1만4,000가구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하기로 했습니다.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하는 이상주 국토도시실장. / 사진 = MBN |
국토부는 신속한 후속절차 진행을 위한 행정 및 금융 지원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금융 측면에서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내년에 완료하고, 2026년 정비사업 초기사업비부터 지원할 계획입니다.
통합정비 시의 특화보증도 내년까지 준비를 마친 다음 미래도시펀드와 연계, 사업비 보증 시기를 앞당기고 초기사업비부터 보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토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또, 정비사업 추진 시 반복되는 동의서 작성 등이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전자동의 방식을 시범 도입합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 없이 연내 승인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12월에는 그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주택 순환정비 등의 이주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