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씨' '카본트리' 등 이산화탄소 포집기 사업 협력
↑ 로우카본과 환경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좌측 중앙 로우카본 이철대표와 우측 환경재단 최열이사장 / 사진=로우카본 제공 |
환경 백신기업인 로우카본이 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로우카본과 환경재단은 어제(25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포집기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로우카본 이철 대표와 환경재단의 최열 이사장을 비롯한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산화탄소포집기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카본 크레딧(탄소 적립) 사업,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합니다.
환경재단과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포집기인 '카본트리'와 'Zero C' 판매 지원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과의 판매 협력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카본 크레딧 사업 △탄소중립관련 프로젝트 발굴과 기후금융 개발 (Climate token)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기부 추진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산화탄소포집기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Zero C' 는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DAC, Direct Air Capture) 설비로서 자사의 독창적인 제품인 KLC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치되는 'Zero C' 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와 맞먹는 양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포집하는 성능으로 인해 인공 숲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카본트리'는 30년생 소나무 2그루 같은 이산화탄소 포집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설치 장소에 제약이 없으며 실내외 설치 가능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이 포함되어 있는 친환경에너지 제품입니다.
환경재단과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포집기의 보급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카본 크레딧 사업 활성화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및 자문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관련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포집기 판매와 운영을 중심으로 대기 중 탄소 감축과 관련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로우카본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는 "기후테크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환경재단과의 협력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 공동체이다. 그린리더쉽 양성, 그린문화 확산, 그린CSR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로우카본은 혁신적인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영구격리(CCUS)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Zero C' 설비를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탄소 중립 및 탄소 제로(Carbon Negative)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로우카본은 이미 지난 7월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