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로보택시를 공개했습니다.
구글과 GM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경쟁을 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참전으로 자율주행 차량 시장이 빠르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새롭게 공개한 자율주행차 사이버캡을 타고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2인승 차량에 2개의 문이 달렸고, 문은 위쪽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적용했습니다.
일반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운전대나 페달 없이 카메라와 인공지능에만 의존해 차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 "인간보다는 10배, 20배, 30배까지 안전하다는 거죠. AI와 카메라로 운영되다 보니 장비에 필요한 비용도 없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의 운행 비용이 1마일당 20센트가 될 것이라면서 대중교통보다도 저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돈 4천만 원 정도로 판매 시기는 2026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 등장한 또 다른 스타는 최신 버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입니다.
짐을 옮기거나 주방일은 기본이고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춤을 추는가하면 부드러운 손 동작으로 맥주를 따르는 바텐더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 "(춤 추는 것 좀 더 보고 싶은데?) 물론이죠. 한 번 더 보여드릴게요."
미국에선 자율주행 기술을 두고 구글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 크루즈 등이 경쟁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참전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