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0대 기업과 기관의 퇴직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강화됩니다.
지난 18일 시니어 창업지원 협약식과 발전포럼 현장을 박은정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 18일 중소기업청장과 각 기업, 기관 CEO를 비롯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교육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시니어 창업지원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를 하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대 기업
의 퇴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 "시니어 창업자들이 전문성은 갖고 있지만 새로운 제2의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가진 전문성과 연결한 새로운 창업 아이템에 대해서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일차적으로 50개 기업, 기관과의 협약 체결 후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해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기업과 기관에 퇴직을 했거나 퇴직 예정 인자들 중 창업을 희망자를 발굴하고 추천해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50대 기업 퇴직자들은 시니어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창업 초기기업 육성자금, 보증 지원 등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은 시니어의 안정적인 2막 인생을 위한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시니어 창업 업종의 모델 기준은 얼마나 많은 이익 창출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수익성보다는 장기적인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예비창업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김형영 / 중소기업청창업진흥과장
-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보유 역량에 대한 고려를 통해서 큰 방향을 정한 다음에, 이미 창업한 분들이라든지 창업 컨설턴트 같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정부는 그동안 시니어 창업에 대한 지원제도가 미비했던 만큼 구체적인 창업 지원 방안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 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인 산업의 발전과 정책 방향, 시니어 신규창업 업종의 분석, 성공모델과 창업육성 지원정책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중기청은 창업희망자들을 위해 업종별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현장과 실전체험 중심의 교육을 시행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태규 / 예비창업자
- "아이템이 검증돼서 좋다 이러면 뒤로 버리지 말고 바로 지원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지 않나 봅니다"
정부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에 따른 이들의 시니어 창업으로 50 플러스 세대도 충분히 경제에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본보기로 이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홍용웅 / 소상공인진흥원장
- "50대 초반이 지나면 퇴직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서 창업할 수 있도록 저희가 꾸준히 교육을 비롯한 컨설팅 등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은퇴자들에게 창업은 제3의 인생의 시작이자 전환점입니다. 주변 성공담의 유혹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시간을 두고 공부해 업종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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