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환급 지연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등산복과 작업복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트릿윙스(컬린소프트, streetwings.co.kr)'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단기간 내 증가하자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트릿윙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44건으로 모두 배송 또는 환급 지연 사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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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릿윙스' 월별 피해구제 신청 현황 / 사진 = 한국소비자원 |
소비자원은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업자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해당 쇼핑몰의 결제 대행사에 피해사례 모니터링 및 적정 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결제 대행사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이 함께 '스트릿윙스'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해당 주소지에 다른 사업자가 입주한 사실이 확인돼 계약이행 또는 환급 등의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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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원은 '스트릿윙스'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중 배송 또는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 할부(20만 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로 결제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납부 중단 등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