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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람의 혈관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며 치료를 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이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로봇에서 나온 기계 팔이 막힌 혈관을 뚫고 어두운 혈관 속을 자유롭게 누빕니다.
198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먼 미래를 상상해 만든 이 공상 영화를 전남대학교 박종오 교수팀이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독자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혈관 치료용 마이크로 로봇입니다.
앞부분의 돌기가 회전하며 막힌 혈관을 뚫고 치료제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주사기를 통해 환자의 혈관에 주입된 로봇의 위치는 X레이와 3차원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 인터뷰 : 정명호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기존 치료) 과정은 실패할 수도 있거든요. 꽉 막혔을 때… 그런데 이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하게 되면 진단할 수 있는 이점, 꽉 막힌 혈관이나 오래된 혈관을 정확하게 뚫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혈류와 압력을 이겨내고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인데, 박종오 교수팀은 자기장을 이용한 특허 기술로 이를 해결했습니다.
오는 2014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고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종오 /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 "예측과 상상만 하던 미래 기술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희 공학자들과 의료진이 혼연일체 했습니다. 그것이 이러한 구체적인 결과를 낸 원동력이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이르면 10년 뒤, 혈관 치료용 마이크로 로봇이 상용화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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